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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티켓 | 에드워드 호퍼 전시 : 길 위에서,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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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개인전 : 길 위에서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의 개인전이 2023년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길 위에서' 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도 있으며 국내에서 열리는 에드워드 호퍼의 첫 대규모 전시인만큼 시간되시면 꼭 방문하셔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수많은 작가들 중 독특하고 특색있는 화풍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이 알려져왔습니다. 현대미술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의 깊이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겉핥기 식으로만 알아왔던 에드워드 호퍼의 생애를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에드워드 호퍼는 누구인가?

에드워드 호퍼는 미국 태생의 화가이며 1882년 태어나 1967년 죽기까지 그만의 독특한 화법을 통해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어내었습니다. 호퍼는 특히나 도시의 모습을 많이 묘사했으며 팝 아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의 그림을 보면 왜인지 약간의 우울감이 느껴지는 컬러 톤이 인상에 남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도시의 환경이 배경이 된 그림일지라도 조금은 낯설고 어두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만의 평면적인 그림은 더욱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그의 그림 속 인물들은 홀로 남겨져 있으면서 외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유화로 채색되었고 판화 작품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미술을 시작한 것은 광고계에 들어서면서 일러스트 삽화를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광고에 쓰이는 그림이다보니 현실적이고 친근한 배경을 통해 그림을 그려야만 했고 도시 속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선명하고 각 잡힌 구도를 통해 명확한 정보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균형감이 뛰어나보입니다. 그의 작품 속 공간은 무척 조용한 배경을 지니고 있고 그 속의 인물들 역시 암울하고 차분한 느낌을 더하고 있습니다. 활기찬 느낌이 없는 그림이지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관람객들은 자신의 고독한 마음을 위로받으며 공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계속해서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의 평면적인 작품 안에서는 빛도 강력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빛의 구도를 통해 선명한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안의 스토리텔링도 잘 전달됩니다. 미국 태생이면서 뉴욕에서 주로 활동한 에드워드 호퍼는 예술가들의 세계 안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갔고 이후에는 팝아트 영역과 리얼리즘 분야의 예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고독과 쓸쓸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그만의 작품을 이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유화 뿐만 아니라 수채와나 에칭 작업을 통해서도 표현법을 다양화했습니다. 빛의 구도를 선명하게 드러낸 화가로 그와 함께 그림자 역시 더욱 또렷한 인상을 지닌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그의 그림 구석구석 숨겨진 빛과 그림자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화나 예술작품에서 항상 상징적인 뜻으로 사용된 빛과 그림자는 그의 그림 속에서도 더욱 외로온 모습을 대비하여 나타내는 역할로 잘 활용되어 왔습니다.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한 편으로는 비사실적인 모습을 띄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친숙한 작품들이 많지만 직접 보게되면 살아있는 인물과 공간과 빛을 그려내었지만 상대적으로 더욱 정적이고 활기는 전혀 보이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는 뉴욕에 살면서 가장 빠르게 변화해가는 도시의 모습과 사람들의 바쁜 생활 속에서 더욱 외롭고 고독한 모습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살아 생전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미국의 전 대통령 오바마 집무실에도 걸리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만의 재미있는 삽화 작업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독특한 호퍼의 화풍은 지금까지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미적인 감각이 중요한 영상작업물이나 영화 등의 분야에서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배경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고 쌓아온 그만의 화풍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점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의 전시 '길 위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회고전인 동시에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상당한 대규모의 전시로 기획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아카이브를 통해 기획된 전시회에서 다양한 그의 작품 전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초로 열리는 전시인만큼 놓치면 안될 것 같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도 에드워드 호퍼의 명성이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현대작가이면서 위대한 감독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마틴 스콜세지가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의 재임 기간 중에 백악관 집무실에 걸렸던 작품들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작품은 휘트니 미술관 소장이었지만 최근 경매로 나오면서 또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에드워드 호퍼가 가장 좋아했던 '이층에 내리는 햇빛' 작품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들은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 가장 많은 양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 역시 휘트니 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전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대 소장전이기 때문에 직접 뉴욕에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회화뿐만 아니라 드로잉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 자세한 스케치 아카이브를 통해 작품의 탄생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가장 주된 주제였던 고독함과 소외된 인간상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인기를 힘입어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 그의 생애를 잘 살펴보며 삶 속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관계를 이어가며 작품에서 나타났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는 얼리버드 티켓 예매부터 시작되었는데 현재는 마감된 것으로 보입니다. 4월 19일까지 한정수량으로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은 41% 할인된 가격으로 만원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6월 30일까지만 얼리버드 티켓이 사용 가능하니 시간을 잘 체크하셔서 방문하시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 일반 티켓은 네이버와 29cm 공식 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본 관람료는 일반 성인의 경우 17,000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15,000원과 12,000원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만 12세까지 가능합니다.


29cm 공식 홈페이지 Culture 카테고리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roduct.29cm.co.kr/catalog/1986167

 

[얼리버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4월 티켓 -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 [얼리버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4월 티켓.

product.29cm.co.kr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서울시립미술관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ema.seoul.go.kr/kr/whatson/exhibition/detail?exNo=1152724#exGuideArea 

 

SeMA - 전시 상세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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